김정윤 기자
오늘의 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 단편 소설
러시아의 레프 톨스토이가 1885년 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 라는 단편 소설이 있다.
이 작품을 한 번쯤 읽어 본 적이 있을 테지만 내용을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가난한 구두 수선공 시몬은 길가에서 벌거벗고 추위에 떨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치려다 불쌍한 사람을 외면한 자신을 부끄러워하며 자신의 외투를 입혀 집으로 데려온다.
아내는 처음엔 불평하지만, 그 남자의 미소 짓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바뀌어 따듯한 음식을 내어준다. 이 남자의 이름은 미하일이며, 시몬의 집에 머물며 함께 구두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는 특별한 재능을 지녔고, 만든 구두는 매우 품질이 좋아 주문이 이어진다.
사실 미하일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천사로, 인간 세상에 내려와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찾기 전까지 하늘로 돌아갈 수 없다는 벌을 받은 것이었다.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에 답을 얻은 미하일은 진리를 깨달은 순간, 용서를 받고 하늘로 돌아간다.
지금 하지 않으면 영영 못 할지도 모르면서도 너무 많은 것을 ‘언젠가’로 미루며 살아간다.
‘가슴이 떨릴 때 여행을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 여행을 가면 안 된다’ 는 말과‘수중의 돈은 내가 쓸 때 만 내 돈이다’라는 말을 새삼 되뇌게 된다.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한 번뿐인 오늘, 이 순간을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
줄거리 요약
러시아의 가난한 구두장이 세몽은 어느 날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에 벌거벗고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처음엔 망설이다가 결국 그를 집으로 데려와 입히고 먹인다. 이 남자는 미하일이라고 소개한다. 세몽은 그를 도와 일하게 하고, 둘은 함께 구두를 만들며 살아간다.
어느 날, 돈이 없는 손님이 와서 구두를 맞추고는 멀리 떠나게 되는데, 미하일은 기쁜 듯 웃으며 구두를 아주 정성스럽게 만든다.
놀랍게도 그 손님은 몇 년 후 부자가 되어 돌아와 미하일 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이후 또 다른 일이 일어나고, 미하일은 점차 인간의 본성과 진실을 깨닫게 된다.
결국 미하일은 자신이 사실 하느님의 벌을 받은 천사였음을 고백한다.
그는 세 가지를 배워야 인간 세계에 내려왔고, 그 배움을 통해 용서를 받아 하늘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미하일이 배운 세 가지 진리
1. 사람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 사랑이 있다.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 사람은 자신의 필요를 알지 못한다.
➝ 내일 일을 알 수 없으며, 생과 사도 알 수 없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사랑으로 산다.
➝ 인간은 오직 서로 사랑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
소감 / 교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는
✔진정한 삶은 사랑과 이타심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간은 불완전하고 미래를 알 수 없지만, 서로를 돕고 사랑할 때 삶이 완성된다는
교훈을 준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통해 신앙, 도덕, 인간애를 강조하며, 단순한 이야기 속에서 깊은
감동과 성찰을 끌어낸다.
줄거리 요약 정리 영상 참조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