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윤 기자
현대인은 어려보이는 외모와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유지하는 데,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있는 식품류에 함유된 특정한 자연 화홥물이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학술지 '에이징-US'에 따르면, 최근 미국 워싱턴대와 자연의학 국립대 연구진을 메틸 어댑토젠
(Methyl Adaptogens)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DNA의 후성유전학적 나이, 즉 ' 생물학 적 나이 ' 를 낮출 수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발표했다. 메틸 어댑토젠이 노화를 유발하는 효소를 억제하고, 세포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메틸 어댑토젠 성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강황과 로즈마리, 녹차, 우롱차, 마늘, 딸기나 블루베리와 같은 베리류이다. 연구진은 이들 식품자체가 생물학적 노화 지표인 'DNA 메틸화' 진행 억제에 직접 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이들 식품이 '천연 보톡스'의 역활을 한다.
동네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품이며 꾸준하게 먹기만 하면, 슬로 에이징에 효과가 있다는 점 에서 주목할 만하다. 젊음과 건강을 지키는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음식이 보약'이라는 옛말이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