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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보험이 되면 1,378원이고, 안 되면 50만 원일까?•••같은 거즈인데. - 의료 시장은 정보 불균형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영역이다.
  • 기사등록 2025-07-31 14:15:56
  • 기사수정 2025-07-31 14: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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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의 ‘급여 항목’ 여부에 따라,

  •  어떤 의료 행위나 재료가 ‘급여 항목’으로 인정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해놓은 정가로 책정됨.

  •  예를 들어 멸균거즈 1장 가격이 보험수가로 1,378원이라면, 병원은 환자에게 그 이상을 청구할 수  없다.나머지 금액은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다.

  •  비급여는 병원이 ‘시장가격’을 자유롭게 책정,

    •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병원은 자율적으로 가격 책정 가능 → 수십만 원 청구도 가능

    •  같은 재료라도 ‘급여로 사용할 때’와 ‘비급여로 사용할 때’ 가격 차이가 심하게 벌어짐

      •  예: 멸균거즈/소독제/봉합사 등이 모두 포함된 ‘창상처치 키트’ → 급여:수천 원, 비급여: 수십만 원


  •                                                         <실제 사례>

    항목보험 적용 시비보험 시 (병원 자율)
    멸균거즈 1장1,378원5,000원~20,000원
    창상 드레싱 키트2,000~5,000원10만 원 이상
    초음파 검사 (복부)약 20,000원15~30만 원
    척추 MRI약 60,000원40~60만 원
    도수치료 1회적용 안됨 (비급여)2만~10만 원

     

  • 왜 이런 일이 문제가 될까?
    같은 거즈나 검사, 치료라도 보험 적용 유무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문제점설명
    환자 부담 불균형동일한 의료서비스인데 적용 여부로 부담 차이 극심
    의료 양극화보험되는 곳 vs 안되는 곳의 병원 선택 제한
    가격 투명성 부족병원마다 가격이 달라 환자 혼란
    실손보험 남용실손으로 보전된다는 이유로 비급여 사용 증가 → 보험료 인상 유발

    • 보험 적용 시에는 국가가 일정 기준 가격(수가)을 정하고, 국민 부담을 줄여준다.

    • 비보험은 병원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과잉 진료가 우려된다.

    • 환자는 병원 가기 전에 급여,비급여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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