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늘의 시 '우리의 아름다움' - 더글러스 마렉- - 빨리 달리지 못한다고 내 발걸음을 -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 기사등록 2025-07-22 14:30:51
  • 기사수정 2025-07-22 16:51:16
기사수정

       우리의 아름다움

             -더글러스 마렉 -


 세상의 모든 꽃과 잎은

더 아름답게 피지 못한다고 안달하지 않습니다.

 


기대한 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지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몫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지금 슬픔에 젖어 있다면

더 많은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고

자신을 탓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흘린 눈물,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완전히 용서하지 못한다고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아파하면서 용서를 생각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모든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고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비우면서 괴로워 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빨리 달리지 못한다고 내 발걸음을

아쉬워하지 마십시오.

내 모습 그대로 최선을 다해 걷는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세상의 모든 꽃과 잎은 더 아름답게 피지 못한다고

안달하지 않습니다.

자기 이름으로 피어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7-22 14:30:51
포토영상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CGTN, 여행 프로그램 ‘2020 티베트 속으로’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티베트 조명
  •  기사 이미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2회 [필름×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시상식 개최
  •  기사 이미지 다락원, ‘원큐패스 임상심리사 2급’ 강의 0원에 무료 제공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