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윤 기자
[안전일보-세이프티 타임즈=김정윤 기자]
대구 도시 철도 5호선은 대구 전역을 원형으로 한 바퀴 도는 순환선(33.9㎞)이다.
전 구간은 무인 AGT(경전철)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1~4호선을 모두 경유하며,
서구·남구·북구·동구·달서구·수성구 등 6개 지역을 통과한다.
연구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은 사업비(3조 2,385억 원)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군 공항(K2), 제2작전사령부, 서대구역, 미군 부대(캠프 워커), 두류공원 등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거점을 노선에 대거 포함시켰다.
대부분 지역이 ‘도보 15분 이내’ 도시철도 접근권에 포함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6호선은 외연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대구은행(iM뱅크)역,중동,상동,수성못,파동IC~스파밸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9.3㎞ 규모로 제안됐다.
전 구간은 AGT 방식으로 운영된다.
6호선은 기존 철도 사각지대였던 수성구 파동과 달성군 가창면을 도심과 연결한다.
신천변 재개발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수성못, 스파밸리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결해
경제성도 갖췄다.
이날 계획안에는 ▲1호선 옥포 연장(2.5㎞·4,810억 원),
▲3호선 남부 연장(5.8㎞·3,553억 원),
▲2호선 안심~압량읍 연장(1.2㎞·1,698억 원),
▲1호선 영천(금호) 연장(5.7㎞·2,341억 원) 등 4개 연장 노선이 포함됐다.
이 중 영천(금호) 연장선은 이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한 상태이다.
3호선(모노레일) 남부 연장의 경우, 개정된 철도 시설법에 따라 모노레일 사용이 불가능해지면
사업비가 대폭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